봄 여름 가을 겨울
어렸을 적에는 사계절이 참 잘 느껴졌는데 요즘은 마냥 그런것 같지는 않지만
그 기간이 길든 짧든 어쨌거나 낙엽은 떨어지고 바람은 선선해진다.
가을엔 어떤 커피가 잘 어울릴까?
떠오르는 여러 단어들이 있지만, 참 ‘센치하다‘ 라는 말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다른말로는 가을 탄다는 말도 재밌고.
가을은 어떤 계절이길래 이렇게나 감정에 관련된 단어들이 참 많을까 싶다.
커피에도 이런 느낌이 있다면 역시나 -스윗일까.
봄에는 조금 화사한 커피, 여름에는 쥬시하고 강렬한 커피, 겨울에는 묵직하고 포근한 커피
이런 느낌의 커피를 주로 찾아다녔다면
가을은 봄의 따스함도, 여름의 시원함도, 겨울의 포근함도
만추의 계절엔 가지각색의 느낌들이 떠오른다. 마치 오색의 단풍같달까나
이런저런 생각들 마저 가을바람에 씻겨 내려간다.
그런 ‘갈바람’이 좋다.
가을을 알리는 서풍이 불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