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한 해도 마무리하며 준비한 세번째 연말 블랜드
이제는 따듯한 음식과 함께하는 연말이 블랜드 모토가 되어버린듯,
여전히 이불과 영화 귤과 차 그리고 따듯한 저녁을 기다리고 즐거워하며 이번 블랜드를 제작하였다.
지난 연말을 준비할 때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시나몬 노트가 마음에 드는 생두가 없어서 고민이 많았는데
여러 커피들을 테스트 하며 지칠쯤, 시나몬 향미는 강하지만 전체적인 구조감은 플랫해서 아쉬웠던
코스타리카 돈 마요 벨라비스타 언에어러빅 내추럴을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어떻게 하면 첫번째 연말 블랜드에서 느꼈던 안정적인 향미의 컵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스크린 사이즈가 작은 에티오피아가 언제나 선블랜드를 하였을 때에 같은 배전도에서
질감 형성에 긍정적이기에 펑키함과 붉은 베리-건과일 노트가 상당히(?) 강렬했던
에티오피아 게르도 언에어로빅을 함께 블랜드 해 주었다.
붉은 계열의 베리가 강렬하다보니 시나몬-견과 노트와 블랜딩 되었을 때
시나몬-차이-루이보스로 이어지는 향미는 커피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해 주었다.